생물학은 학생이나 과학자 모두를 압도하는 대단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생물학 발견들이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새로운 종류의 작은 RNA 분자로부터 네안데르탈인 유전체까지, 새로운 생체연료로부터 방대한 빙하 아래에서 번성하고 있는 생명체의 군집까지, 새롭게 출현하는 감염 질병으로부터 암 백신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반생물학을 가르치는 것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정보의 홍수 아래서 학생들이 질식하지 않도록 ‘캠벨 생명과학’은 근원적인 생물학적 개념의 맥락에서 현재의 지식과 새로운 발견을 이해하기 위한 강한 기초를 제공해 줌으로써 이러한 도전을 풀고자 한다. 핵심 개념 및 통합적인 주제 이 교과서의 각 장에서 조심스럽게 선택된 3~6개 정도의 핵심 개념들은 세부 사항들에 대한 전후 문맥을 연결해 주며, 학생들이 숲과 나무를 구별하도록 도움을 준다. 각 장의 서두에는 번호가 붙여진 핵심 개념들이 있으며, 본문의 각 섹션의 주제가 된다. 각 섹션의 끝에 있는 개념 확인 문제(concept check questions)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들로 하여금 여러 형태의 중요한 사고력을 요하는 질문에 대한 이해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자기 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틀을 제공해 준다. 각 장의 끝에 있는 핵심 개념의 요약은 학생들에게 주요한 요점을 재확인시켜 준다. “캠벨 생명과학(Campbell Biology)”은 생물학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진화와 다른 통합적인 주제들을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큰 스케일로 배우도록 조직화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1장에서 이러한 주제들을 소개하였으며, 책 전반을 통해서 통합하였다. 9판에서의 새로운 시도: 연계성의 강조 핵심 개념 및 주제뿐만 아니라, 9판에서는 학생들이 연계성을 이해함으로써 넓은 시야를 가지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그림을 만들었다. 새로이 도입된 연계성 질문의 Make Connections: 각 장을 넘나드는 연계성 구축새로운 연계성 질문의 Make Connections은 학생들이 생물학이 얼마나 다른 영역과 함께 관련되어 있는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정보가 구분되는 경향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각 질문은 학생들이 이미 배웠던 내용을 새롭게 배운 내용과 연계시키도록 질문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암기하는 것 이상으로 도전하도록 하며 생물학 원리를 좀 더 깊이 이해하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우리들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연계하도록 하였다. •DNA 복제(16장, 319쪽)와 세포주기(12장) •토양의 형성(37장, 789쪽)과 물의 성질(3장)•수생 생물군계(52장, 1163쪽)와 삼투압 조절(44장) 적어도 세 ‘Make Connections’을 각 장에서 다루고 있다. 진화에 대한 확대 적용: 각 장에서의 진화적 연계성 구축 진화는 생물학의 핵심 주제이며, 9판에서는 전 버전보다도 더 이 점을 강조하였다. 각 장의 진화 섹션에서는 그 장에서 다룬 내용의 진화적인 특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새롭게 소개된 ‘진화’ 배너에서 이를 강조하였다. 예를 들면, 157쪽의 효소 진화에 대한 새로운 논의, 806쪽의 꽃과 꽃가루 매개자의 공동 진화, 988쪽의 동물에서의 호르몬 기능의 진화 등을 들 수 있다. 새로운 임팩트 섹션: 과학적 발전과 실제 세계와의 연계성 구축 9판에서 새롭게 시도한 임팩트 섹션은 생물학 분야에서 최근의 발견에 대한 극적인 임팩트를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준다. 이러한 그림은 20장 417쪽의 유도다능줄기세포와 재생의학, 34장 710쪽의 틱타일릭(Tiktaalik)의 발견, 56장 1243쪽의 코끼리 밀렵을 추적하기 위한 법의학적 생태학 등과 같은 높은 흥미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임펙트 섹션에서 ‘중요성(Why It Matters)’은 학생들의 삶, 글로벌 문제들, 혹은 생물학 분야 자체에 대한 연구의 연계를 설명해 준다. 각 임팩트 섹션은 꼭 필요하고, 사고하는 기술을 발달시키기 위해 ‘참고문헌(Further Reading)’과 ‘What If’ 혹은 연계질문인 ‘Make Connections’으로 끝을 맺었다. 새로운 시각적 조직 및 3차원 예술적 구성: 시각적인 연계성 구축 새로운 시각적 조직 포맷은 한 그림의 주요한 부분을 강조하여 학생들이 핵심 범주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면, 345쪽의 소단위 돌연변이 형태를 보여주는 그림 17.24, 557쪽의 그람염색을 보여주는 그림 27.3을 들 수 있다. 책 전체를 통해서 선택된 그림은 3차원 형태로 제공되었으며, 사실적인 측면과 강의 효과를 내기 위한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추자 하였다. 1146쪽 그림 52.3의 전지구적인 기후 양상에 대한 분석은 그 한 예가 된다. 재구성된 장의 요약 부분: 좀 더 높은 수준에서의 연계성 구축 각 장의 요약에서 각 개념 섹션은 학습 목표와 연결된 새로운 핵심 개념의 요약 질문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각 장의 끝 부분에 있는 질문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고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도움을 주는 범주의 질문이며, 또한 시험 때 만나게 될 질문의 형태를 준비하게 해준다. 한 주제의 질문에 대한 써보기로 Write About a Theme 질문은 학생들에게 해당 장의 내용을 책의 주제 중의 하나에 연결시켜주는 짧고 일관성이 있는 글을 써 보도록 해 준다. 새로운 내용: 과학적 발전에 대한 연계성 구축 매 새로운 버전에서처럼 9판도 새로운 과학 내용을 추가하고, 조직 체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것들은 이 서문 바로 뒤의 8~9쪽에 요약되어 있다.이 책의 특징 핵심 개념과 통일된 주제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특징들이 캠벨 생명과학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본문과 삽화들은 생물학을 배우는데 똑같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문과 그림의 통합은 이 책을 저술하면서부터 주요한 관심이 되어 왔다. 선택된 주제에 대한 탐구 섹션은 이러한 접근의 전형을 보여준다. 각 탐구는 관련된 삽화와 본문을 함께 불러오는 핵심 내용에 대한 학습 단위가 된다. 활발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최근 버전에서 새로운 형태의 What If? 질문과, 그림에 대한 설명 부분에 있는 질문, 학생들이 구조를 스케치하고 그림에 주석을 다는 그림 그리기 Draw it 질문을 도입하였다. 9판에서 이러한 질문들은 Make Connections 질문을 구축함으로써 강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캠벨 생명과학은 어떤 생명과학 코스라도 필수적인 구성요소인 탐구 섹션(Inquiry Figures)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본문과 단원을 시작하는 인터뷰에서 과학적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첨부함으로써 탐구 섹션은 학생들이 “우리가 무엇을 알았는지를 어떻게 아는가”에 대하여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어떻게 과학자처럼 생각하는가에 대한 모델을 제공해 준다. 각 탐구는 연구 질문으로 시작하며, 다음으로 과학자들이 어떻게 실험을 설계하였는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그리고 결론을 어떻게 끌어냈는지 설명하게 된다. 관련 논문들이 참고문헌으로 제공되었으며, ‘What If?’질문은 학생들에게 다른 시나리오를 생각하도록 한다. 각 장의 끝에 과학적 탐구(Scientific Inquiry) 질문은 학생들에게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고, 그리고 실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게 함으로써 핵심적인 사고를 해 보도록 여분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사와의 파트너십 저자들로서 우리 작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가치는 강사들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다. 물론 강사들에 대한 서비스의 일차적인 방법은 교과서, 보조교재 및 학생들에게 잘 서비스를 할 미디어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책과 보조교재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강사들의 피드백과 수백 명의 과학자들로부터의 공식적인 리뷰뿐만 아니라 종종 이메일 같은 비공식적인 연락을 통해서도 큰 도움을 받았다.아마도 어떤 책에 대한 진짜 평가는 그 책을 이용하여 강사들이 얼마나 잘 가르치도록 그리고 학생들이 얼마나 잘 배우도록 도와주는지를 알아보는 것일 것이다. 우리들은 캠벨 생명과학을 이용하는 학생 및 강사들로부터 코멘트를 적극 환영하며, 아래의 저자 중 어떤 사람에게라도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Jane Reece: janereece@cal.berkeley.eduLisa Urry (1장 및 1~3단원): lurry@mills.eduMichael Cain (4~5단원): mcain@bowdoin.eduPeter Minorsky (6단원): pminorsky@mercy.eduSteve Wasserman (7단원): stevenw@ucsd.eduRob Jackson (8단원): jackson@duke.edu